제 목[스포츠경향] 재발 잦은 족저근막염, 근본적인 원인부터 찾아야[스포츠경향] 재발 잦은 족저근막염, 근본적인 원인부터 찾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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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날이 풀리면서 밖에서 걷는 사람이 늘었다. 걷기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식후 10분만 걸어도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발꿈치에서 찌릿한 통증으로 인해 걷는 것이 어려워질 때가 많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족저근막이란 발꿈치 뒤에서부터 발가락까지는 단단하게 이어진 근막으로 쿠션과 같이 외부에서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 근막에 과격한 운동 및 무리한 사용 등을 원인으로 염증이 생긴 질환이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오래 서있거나 잘못된 자세 및 걸음걸이를 유지하는 경우, 딱딱한 바닥을 오래 걷는 경우, 선천적으로 평발을 가진 경우, 하이힐, 부츠와 같이 굽이 높거나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는 신발을 자주 착용할 경우 등은 족저근막에 지속적인 충격을 가해 질환을 유발할 확률이 높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바닥에 찌릿한 통증이다. 이런 통증은 갑작스럽게 시작되기 보다 점진적으로 발현된다. 유독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내디딜 때 심해지는데 그 이유는 수면 중 수축된 근육이 갑작스럽게 늘어나기 때문. 간혹 활동을 시작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있지만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한다. 자칫 잘못하면 보행에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발바닥이 하중을 제대로 분산하지 못해 무릎, 척추 고관절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해당 질환은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지 않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치료법 중에서도 초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나 체외충격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식단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딱딱한 신발이나 굽이 높은 신발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척편한병원 이세형 원장. 재발 잦은 족저근막염, 근본적인 원인부터 찾아야 ⓒ 스포츠경향 & 경향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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