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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세계비즈] 과도한 어깨운동, 회전근개파열 유발 우려 조기치료 관건[세계비즈] 과도한 어깨운동, 회전근개파열 유발 우려 조기치료 관건

 

[정희원 기자] 흔히 헬스장을 방문했을 때, 어깨운동을 하는 남성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어깨는 남성미를 가장 돋보이게 만들어주기 때문. 

 

다만 어깨운동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넓은 어깨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며, 또 단기간에 체형 변화를 달성하기 위해 적정량 이상의 과한 어깨운동을 할 경우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 주위 근육 가운데 관절을 감싸고 있는 4개의 근육인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을 말한다. 

 

극상근은 팔을 움직일 때 15도 정도 팔을 들어올리는 역할을 하며, 나머지는 팔을 돌리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상완골두를 견갑와 중심에 잘 위치하도록 하여 어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등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회전근개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상을 입어 어깨통증 및 운동제한이 나타나는 것을 말 그대로 회전근개파열이라 부른다. 

 

회전근개파열은 외상뿐 아니라 과도한 스포츠 활동, 어깨관절 뼈들과 힘줄의 충돌 현상,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 및 혈액순환 저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특히 과한 어깨운동으로 인해 유발하는 빈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회전근개파열이 나타나면 팔을 위로 올릴 때 통증이 나타난다. , 한쪽으로 누워 수면을 취할 때 어깨 통증이 일어나 수면 장애를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오십견과 비슷해 서로 혼동되는 경우가 제법 있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과 달리 수동적으로 팔을 움직였을 때는 운동제한이 없는 게 특징이다. 

 

이세형 척편한병원 원장은 "회전근개의 손상된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약물치료 및 주사치료와 같은 보존적 요법을 통해서 충분히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정형외과를 방문하지 못한 탓에, 보존적 요법을 통해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심해졌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관절내시경 수술을 들 수 있다. 이는 문제가 생긴 관절 부위에 1cm 미만의 최소절개를 시행한 후, 카메라가 달린 관절내시경을 내부에 삽입해 관절의 이상을 모니터로 직접 확인하면서 통증의 원인이 되는 돌출된 골극 및 염증조직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통증의 원인을 처리한 후에는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는 것으로 어깨를 정상화시킬 수 있다. 

 

이 원장은 회전근개는 다른 기관에 비해 회복이 느린 편이므로,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이려면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평소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운동을 생활화하고, 무거운 물건 드는 것을 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헀다. 이어 더해 어깨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직업에 종사한다면, 당분간 휴가를 내는 게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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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 최종업데이트 202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