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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라포르시안] 오래 방치할수록 위험한 척추측만증, 조기 발견하려면 어떻게?[라포르시안] 오래 방치할수록 위험한 척추측만증, 조기 발견하려면 어떻게?


 

 

 

[사진 : 신림 척편한병원 이세형 원장]

 

흔히 척추질환이라고 하면 허리디스크, 척추협착증 등 고령자들에게 유발되거나 심한 허리통증을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종류의 질환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고령층보다 청소년기에 발병률이 더욱 높거나, 초기에 별다른 허리통증을 일으키지 않는 질환도 있다. 바로 척추측만증이다.

 

 

척추측만증이란 본래 정면에서 봤을 때 수직을 이루고 있어야 할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으로 만곡되어 몸이 좌우로 기울어졌거나 돌아가 변형된 것을 말한다. 보통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척추측만증 환자 중에 대다수는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환자다.

 

특발성 외에 현재까지 밝혀진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유전적 요소나 신경근육성 질환, 그리고 우리가 일상생활 중에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잘못된 자세습관이 대표적이다. 사례로는 짝다리로 서는 습관, 한쪽으로만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는 습관, 주머니 한쪽에만 지갑이나 휴대폰 등 무거운 물건을 넣고 다니는 경우,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꼬거나 한쪽으로 기대어 몸을 틀어서 앉는 경우가 있다.

 

더불어 척추측만증은 초기에 통증 같이 뚜렷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본인이 척추측만증 환자인 것도 모르고 생활하다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던 중, 혹은 다른 사람이 몸의 이상을 파악해 알려주고 나서야 알아차리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통증이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도 없는 것이, 척추의 만곡된 정도가 점점 심해질수록 척추 주변의 근육, 인대, 신경을 압박해 점점 요통이나 어깨 결림,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게다가 과도하게 심해지면 척추부터 갈비뼈, 골반의 변형이 일어나 심장과 폐를 압박하여 심폐기능에도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척추측만증이라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시급히 정형외과를 방문해 치료하는 편이 좋다.

 

또한, 척추측만증으로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서있거나 앉아있을 때 양쪽 어깨의 높이가 비대칭인 경우, 허리를 앞으로 숙였을 때 양쪽 등의 높이가 다른 경우,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경우, 한쪽 어깨뼈가 돌출된 경우 등이 있다.

 

신림역에 위치한 척편한병원 이세형 원장은 "척추측만증에 시행되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도수치료가 있다. 이 치료법은 치료사의 맨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척추의 균형을 맞추거나 골반의 틀어짐을 교정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척추측만증 치료에도 알맞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원장은 "하지만 도수치료만으로는 개선이 어려울 정도로 척추 상태가 심각하다면 그 때는 미니척추유합술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수술법은 기존의 척추유합술의 단점을 보완하고 한층 더 발전된 방식의 추간공 경유 유합술로써, 정확한 고정으로 수술 후 재발 위험성이 적고 최소한의 수술 부위 손상으로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가진다"라고 말했다.

 

척추측만증 치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후에는 재발되지 않도록 평소 취하는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서 있을 때 항상 머리와 척추 및 어깨와 골반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며, 앉아있을 때는 의식적으로 허리를 의자 깊숙이 넣어 바르게 앉도록 하는 것이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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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 최종업데이트 2021.02.24